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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'왜 이러세요' 공포의 색출...극단 치닫는 美中 관계 / YTN

2023-05-12 6 Dailymotion

정복 차림의 중국 국가안전국 요원들이 쑤저우에 있는 미국 자문 업체에 들이닥칩니다. <br /> <br />방송 카메라까지 대동한 공개 압수수색을 통해 공정한 법 집행이란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회사가 중국의 산업 기밀을 캐내 외국에 팔아넘겼다는 혐의입니다. <br /> <br />[상하이 국가안전국 간부 : 전문가들은 컨설팅 회사가 제시한 많은 보수에 매료돼 국가 기밀까지 누설하면서 범죄의 길로 들어섰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3·4월 베이징과 상하이에 있는 미국 자문 회사들도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2014년 방첩법이 발효된 이후 중국 공안에 체포된 일본인은 모두 17명. <br /> <br />지난해 2월엔 중국 언론인이 일본 외교관과 식사 중에 연행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것도 모자라 중국은 지난달 26일 간첩 활동의 범위를 대폭 넓힌 방첩법 수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[중국 관영 CCTV 보도 (지난달 26일) : '중화인민공화국반간첩법'은 2023년 7월 1부터 시행됩니다.] <br /> <br />간첩 색출 경쟁에 먼저 불을 댕긴 건 미국 쪽입니다. <br /> <br />2020년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산업 기술 탈취를 막겠다며 중국인 유학생들의 입국을 제한했고, 간첩으로 의심되는 중국인 천여 명의 비자발급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엔 뉴욕 시내 중국 비밀경찰 2명과 '댓글 부대' 요원 34명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산 SNS '틱톡'의 정보 유출 논란은 미 의회 청문회로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추쇼우즈 / 틱톡 CEO (지난 3월) : 중국 정부가 데이터에 접근한다는 증거를 보지 못했고 중국 정부가 요청한 적도 없습니다.] <br /> <br />2018년 화웨이 창업주의 딸 구금 논란의 앙금이 남아 있는 중국과 캐나다는 최근 간첩 혐의로 외교관을 맞추방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거대 국가 권력의 냉전식 안보 논리에 기업의 경제 활동은 물론, 개인이 일상의 자유를 누릴 공간마저 갈수록 좁아 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51213302707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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